작성일 : 14-11-26 16:35
 글쓴이 : 방홍국
조회 : 508  

 

한국에 가면

 

눈내린 뜰안

감나무에

빨간 하나

달려 있다.

 

빨간 하나 놓고

주인은 눈밭에 있고

까치는 가지에 앉아 있다

올리 보고 내리 보며

 

한국에 가면

 

내린 뜰안

감나무에

빨간 하나

열려 있다.

 

 

2014.11.21  연길에서


장재혁 14-11-28 20:57
답변  
안녕하세요~
중국 연길에서 글 남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시를 읽으면서 감나무가 자라는
정겨운 고향 풍경이 떠오르는데요.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감나무를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좋은 시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