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3-10 22:57
아내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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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장발장
조회 : 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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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바다
아내의
바다에
붉은 립스틱을
훔치고.........
그녀를 처음 본 순간
아득함을 느꼈다.
나는
절망했다.
그것은 서러움 이었다.
범할 수 없는
설음.......
그녀가 내게왔다.
가슴이 아프다며
하소연했다.
그녀의 눈에
눈물이 걸쳤다.
내 맘은
놀처럼
타기 시작했다.
열꽃 이었다.
죽으리다.......
***
바다
모슬포의 모래 바람
지독한 외로움을
붉은 립스틱에 띄워 그녀에게 보냈다.
며칠 후
그녀를 만났다
그녀의 입술에
붉은 석류씨를 보았다.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사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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